한국지역난방공사는 25일 경기 성남시 본사에서 9개 냉방기 제조업체와 ‘고효율 흡수식 냉방기술 무상특허 허여 및 중소기업 성과공유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기술은 지난 2012년부터 5억6000만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개발한 것으로 기존 냉동기의 효율을 10%이상 향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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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경기 성남시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에서 김성회 사장이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성과공유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했다./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
지역난방공사는 해당 특허기술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독점적 수입을 올릴 수 있었지만 기술료 수입이 고객의 부담이 가중될 것을 우려해 이번 신기술을 제조업체들에게 무상으로 혀여하기로 결정했다.
김성회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공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중소기업이 함께 사용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 혜택을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돌려주는 게 공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