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DC가 선보인 새 히어로물 '샤잠!'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샤잠!'(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은 전날(3일) 8만 6819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9만 6명이다.

박스오피스 2위는 4만 5541명(누적관객수 5만 5952명)을 동원한 '생일'이 차지했으며, '돈'이 4만 1273명(누적관객수 285만 1423명)을 불러모아 3위에 자리했다.


   
▲ 사진='샤잠!' 메인 포스터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힌 '샤잠!'은 15살 소년이 우연히 샤잠이라는 주문을 외치고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최강 파워를 갖춘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에는 슈퍼맨과 배트맨, 원더우먼과 아쿠아맨까지 DC의 히어로들과 관련된 소품들이 대거 등장한다. '백 투 더 퓨쳐', '고스트 버스터즈', '구니스' 등 인기 영화 오마주는 전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며, 역대급 카메오를 만나는 것도 '샤잠!'의 또다른 재미다.

영화가 끝난 뒤에는 2개의 쿠키 영상이 마련돼 있다. 1개의 영상은 짧은 크레딧이 끝난 뒤 나오고 마지막 쿠키 영상은 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뒤 나오는데, 위트 가득한 내용으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