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민 기자]갤럭시S10 5G가 5일 정식 출시된 가운데 이동통신사들의 치열한 가입자 확보전이 펼쳐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이날 갤럭시S10 5G 가입자에게 경쟁사 대비 최대 3배 많은 공시지원금을 책정하자 SK텔레콤도 공시지원금을 늘리며 맞불을 놨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10 5G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47만5000원으로 책정했다. 이에 SK텔레콤은 최대 22만원이었던 공시지원금을 이날 오후 54만6000원까지 높였다.

이에 SK텔레콤의 공시지원금 변경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단통법 세부 기준에 따라 공시지원금은 최초 7일 이상 변경 없이 유지해야 한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단통법 위반이라고 판단,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T는 갤럭시S10 5G에 대해 "당장 공시지원금을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