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동준 기자] 자유한국당이 신임 당 윤리위원장에 정기용 윤리위 부위원장을 임명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8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윤리위 부위원장을 하신 정 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며 “(5·18 발언 징계는) 절차에 따라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영종 윤리위원장이 사의를 표해 윤리위원장 자리는 공석이던 상태였다.
정 위원장은 현재 법무법인 로비즈의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해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법과대학원을 수료했다. 사법고시 23회로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을 역임했다.
이에 지난 2월 불거진 ‘5·18 폄훼’ 논란으로 당 윤리위에 회부된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명 의원도 같은 이유로 당 윤리위가 제명을 결정했으나 의원총회 의결 절차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황 대표는 “현안은 현안대로 가급적 신속하게 국민 뜻에 맞게 해나가도록 할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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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자유한국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