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디스플레이가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리는 ‘제7회 중국정보기술엑스포 2019’에 참가한다. 

LG디스플레이는 9일 “최첨단 OLED 제품 등을 선보이며 중국 OLED 대세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CITE 2019’은 중국 공신부와 선전 지방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정보/전자 전시회다. 매년 1600여 업체가 참여하고 16만 명의 방문객이 참관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진정한 OLED 중국 시대 도래’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화질뿐만 아니라 디자인, 확장성 측면에서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OLED 제품을 전시하여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전시장 입구 전면에 65인치 UHD OLED 디스플레이 4장을 엇갈리게 붙인 후 끝부분을 둥글게 말아 장미꽃 형태로 구현한 디스플레이인 ‘더 로즈’와 88인치 이형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또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직접 소리가 나는 ‘88인치 8K 크리스탈 사운드 OLED’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3.2.2 채널 사운드를 지원한다. ‘돌비 애트모스® ’ 적용으로 화면 내 사물의 움직임이나 위치에 따라 상/하/좌/우에서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한다. 

지난 3월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인 AWE에서 중국가전제품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규영 LG디스플레이 전략프로모션 Division 상무는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TV 시장인 중국에서 ‘진정한 OLED 중국 시대’를 이루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