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세월호 참사 5주기(4월16일)를 앞둔 주말 첫날인 13일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다양한 추모행사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고, 시민집회가 있을 것으로 예고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연대)는 이날 오전10시 '세월호 참사 5주기 콘퍼런스'에 이어 오후5시 '자유한국당 해체·적폐청산·개혁역행저지·사회대개혁 시국대회와 국민행진'을 갖고 오후7시 '기억문화제' 행사를 열 계획이다.

문화제에는 KBS 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해 4·16합창단과 이승환밴드가 출연한다.

특히 4·16연대는 이날 오후5시 세월호 사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시국대회를 갖은 후, 광화문광장 북단에서 인사동사거리·종각을 지나 광화문광장으로 돌아오는 행진을 할 방침이다.

한편 대한애국당은 이와 관련해 광화문광장·서울역 등 세월호 행사장 인근에서 '맞불집회'를 예고하고 나섰다.

   
▲ 지난 2018년 4월1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4·16 세월호 참사 4주기' 국민 참여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대형 노란 리본을 만드는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