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째 긍정·부정평가에서 팽팽하게 나타나면서 48.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5일 알려졌다.
또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정당지지도의 경우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36.8%,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30.8%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지난 8~12일 전국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2019년 4월 2주차 주간집계)한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10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0.7%p 상승한 48.0%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1.0%p 낮아진 46.8%(매우 잘못함 31.1%, 잘못하는 편 15.7%)를 기록하면서 긍부정 평가는 1.2%p 격차를 보이며 지난 3월 3주차부터 4주 연속 팽팽하게 엇갈린 것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지역·연령·계층별로 각각 서울·경기·인천·충청권 및 20대와 60대 이상, 무직·학생·사무직·보수층에서 상승했다고 밝혔다.
반면 호남·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을 비롯해 30·40대, 노동직·가정주부·자영업·진보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당지지도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전주에 비해 2.1%p 하락한 36.8%로, 한국당은 0.4%p 떨어진 30.8%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2.1%p 오른 9.3%, 바른미래당은 0.4%p 내려간 4.9%, 민주평화당은 0.1%p 떨어진 2.5%로 조사됐다.
리얼미터의 이번 주간집계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647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9명이 응답을 완료, 5.4%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다.
또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올해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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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째 긍정·부정평가에서 팽팽하게 나타나면서 48.0%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5일 알려졌다./자료사진=청와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