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재규어와 토요타, 볼보 등 수입차 35종 2만여 대에 대한 제작결함 시정(리콜)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재규어와 △토요타 △볼보 △메르세데스-벤츠 △한불모터스 △BMW 등 8개 수입사에서 판매한 35종 2만52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먼저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에서 수입한 재규어XE 등 3차종 6266대의 경우 논란이 됐던 다카타 에어백을 리콜한다. 에어백 폭발 때 내부 금속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재규어에서도 확인됐기 때문이다.
오는 25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운전석 에어백 모듈을 무상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
이어 렉서스는 LS500h AWD를 포함한 3개 차종 244대에서 타이어 문제가 발견됐다.
이들이 장착 중인 런플랫 타이어의 경우 휠과 조립과정에서 타이어 측면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타이어 내측 보강층에 균열이 발생, 소음이나 진동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런플랫 타이어는 타이어 측면 안쪽을 단단한 고무층으로 보강해, 펑크가 나도 시속 80km이하에서 최대 160km를 달릴 수 있는 타이어다.
해당 모델은 이날부터 바로 전국 토요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런플랫 타이어(4본)를 신품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이밖에 △볼보 S90 모델 142대는 시트레일 △시트로엥 DS7 3대는 에어백 결함 △메르세데스-벤츠 CLA 1대는 도어 결함 탓에 리콜을 실시한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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