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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무역협회가 국내 중소기업을 전문무역상사로 육성하기 위해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와 ‘세계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무협 제공 |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와 손을 잡았다.
무협은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세계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한진현 무협 부회장과 하용화 한인무역협회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전 세계 74개국, 2만여명의 재외동포로 구성된 해외경제 네트워크다.
두 기관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현지 사정에 밝고 무역 노하우가 풍부한 재외 동포기업의 전문무역상사 지정, 해외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 활용,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진현 무협 부회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세계 곳곳에서 활약 중인 한인무역협회 회원사를 통해 수월하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협은 이날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문무역상사-제조기업 매칭 상담회’도 열었다. 상담회에는 30개 전문무역상사와 수출선 발굴을 희망하는 150여개 제조기업이 참가했다.
무협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부터 전문무역상사를 240개에서 350개로 확대하는 등 제도를 개편해 중소기업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문무역상사는 경험, 네트워크, 역량 부족으로 수출에 나서지 못하는 중소기업을 대신해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을 지원하는 제도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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