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흘간의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26일 귀국 길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이날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26일 오후 3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2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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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조선중앙통신 |
소식통은 "오후 3시에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에서 공식 환송 행사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4일 오후 첫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해 25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했다.
당초 김 위원장은 26일 오전 올렉 코줴먀코 연해주 주지사와 함께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에 있는 러시아 태평양함대 2차대전 전몰수병 추모시설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취소했다.
김 위원장은 전용 열차를 이용해 두만강의 북러 국경을 넘어 북한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전날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협상,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양국 경제 협력, 남·북·러 3각 협력 사업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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