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일본 정부가 2030년대 이후 실용화를 목표로 차세대 원자로 및 관련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방사성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신형 고속로 및 소형 원자로 개발 사업에 6억5000만엔(약 6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28일 전했다.
일본 정부가 차세대 원자로 개발을 지원하는 것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처음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영향으로 일본에서는 차세대 원자로 연구가 침체된 상황이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안전하고 소형화한 원자로 수요가 있는 해외시장을 노리고 해당 분야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일본 정부는 이를 통해 경쟁국과 원자로 기술 격차가 벌어지는 것을 최소화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경제산업성은 산학연구 기관 등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지원 대상 공모에 들어갔다. 연구개발비의 최대 75%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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