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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 신형 코란도 /사진=미디어펜 |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쌍용차동차가 4월 내수 판매에서 26.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출은 13.1% 줄었다. 내수판매의 큰 폭 증가는 렉스턴 스포츠 칸, 코란도 스포츠 등 신차 효과에 따른 것이지만 이들 차종의 전월 대비 판매실적은 크게 줄었다.
쌍용차는 4월 국내 시장에서 1만275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26.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수출은 13.1% 감소한 2438대였으나 전체 판매는 16.3% 증가한 1만2713대였다.
내수판매 증가는 올해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 칸과 코란도가 견인했다. 렉스턴 스포츠의 경우 롱바디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 칸 출시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5.8% 증가한 3415대를 판매했다. 코란도 역시 풀체인지 모델 출시 효과로 646% 증가한 1753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다만 전월과 비교하면 렉스턴 스포츠는 16.5% 줄었고, 코란도는 20.4% 감소하면서 신차 효과가 일찌감치 감소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수출은 지난 3월 렉스턴 스포츠 칸과 코란도 등 신차들이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수출 라인업 개편이 진행됨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회사측은 렉스턴 스초츠 칸과 신형 코란도의 해외 론칭이 본격화되며 수출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병태 쌍용차 대포이사는 "쌍용차만의 독특한 매력을 갖춘 신차들의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신차들의 글로벌 론칭 작업을 본격화함으로써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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