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등 관광활동 보장…지자체 대상 공모
   
▲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사진=문체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2019 열린 관광지'를 공모한다.

8일 문체부에 따르면, '열린 관광지'는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장애인·어르신·영유아 동반 가족 등이 최소한의 관광 활동을 보장받도록, 단지를 재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 시작된 이 사업은 국정과제로 지정돼 지난해까지 총 29개소가 선정·지원됐고, 오는 2022년까지 누적 100개소를 만들 예정이다.

올해엔 지난해보다 8개소 증가한 총 20개소가 열린 관광지로 조성되며, 특히 관광 환경을 개별 관광지에서 관광권역 차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최소 4개소에서 최대 10개소의 관광지점으로 이뤄진 '관광권역'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열린 관광지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는 ▲ 맞춤형 컨설팅 ▲ 화장실·편의시설·경사로 등 시설 개보수 비용 ▲ 무장애 관광코스 개발 ▲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기초지자체가 할 수 있고, 자세한 공모 계획과 신청 양식은 문체부 누리집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오는 31일까지 공문과 우편 신청을 모두 제출해야 한다.

문체부 김현환 관광정책국장은 "열린 관광지 사업을 통해 신체적 어려움이 있는 분들도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제반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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