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인생은 고독을 두려워하지 않는다>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가와키타 요시노리/출판사:더숲)
“싱글턴의 시대 고독을 인생의 가장 강력한 무기로 만드는 방법”이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고독을 우울한 정신적 암울상태가 아닌, 피할 수 없는 미래이자 성공하는 인생의 강력한 무기로서 만들어야 된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는 책이다. |
20~30대 젊은이에서 중노년층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세대별로 ‘삶을 풍요롭고 즐겁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여러 글들을 집필하고 활발한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일본의 저명한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복잡한 관계로부터 독립하여 고독과 마주하는 그 순간이 자기 자신의 진정한 변화의 힘을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또 고독을 피할 수 없는 미래라 단정 짓고 고독과 마주서서 어떻게 그것을 활기차게 헤쳐 나갈 것인가에 대해 긍정적이고 실질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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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하는 인생은 고독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
이 책은 모두 여섯 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장에서는 “성공하는 인생은 고독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라는 주제를 이야기 하고 있으며, 두 번째 장에서는 “혼자 사는 삶을 즐기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 번째 장에서는 “고독이 남자의 그릇을 크게 해준다”는 주제이고, 네 번째 장은 “남자의 고독력과 여자의 고독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다섯 번째 장에서는 “남자는 품격 있게 살아야 한다”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마지막 여섯 번째 장에서는 “고독이 인생의 후반을 즐겁게 해준다”는 주제를 통해 고독이 결코 암울한 게 아니고 오히려 즐거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만드는 강력한 무기가 도리 수 있다는 걸 보여 준다.
고독과 마주서야 한다. 이것이 바로 인간이 강해지고 풍요로워지는 원천이라고 할 수 있다. 더군다나 앞으로는 홀로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혼자 사는 사회’가 된다. 지금은 가족이나 친구들이 곁에 있더라도 언젠가는 혼자 생활해야 할 때가 온다. 그때 허둥대지 않도록 지금부터 자신을 갈고 닦아 고독에 강해져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혼자 사는 사호’를 어둡게 볼 필요는 없다. 어찌 보면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이 다양해지는 사회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때 의지가 되는 것이 바로 ‘고독력’이다. - <고독은 인간이 강해지고 풍요로워지는 원천이다> 중에서
지금 세상은 고독을 필요 이상으로 부정적으로 보고 있고 부정적인 측면만 강조하기 때문에 모두 “그런가 보다”라고 지레짐작하게 된다. 과연 고독이란 무엇인가. 그 대답은 자신 안에 있다. 자신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고독은 달라질 수 있다. 고독뿐만이 아니다. 삶의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 <고독력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싱글 생활을 쾌적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요리의 기본을 알고 있어야 한다. 또한 무엇인가 한 가지 내세울 수 있는 요리를 몸에 익히면 사교의 무기가 된다. 사람들을 집에 토대해서 파티도 주최할 수가 있다. 새로운 짝을 만날 기회도 이런 데서 생기게 마련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 <여자는 남자보다 고독력을 더 갖고 있어 더 오래 산다> 중에서
사람이 고독감을 느끼는 경우는 대체로 한가할 때다. 누구에게도 방해를 받지 않는 환경에 놓이게 되면 온갖 일을 머리로 생각하게 되고 그럼으로써 고독감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집에서 부지런히 집안일을 하는 주부는 혼자서 가만히 생각할 틈이 없다. 일상생활 자체가 고독에 강해지게 되어 있다. - <여자의 강함은 두려움 정도다> 중에서
사람들은 ‘자신이 듣고 싶은’ 내용이 담긴 이야기에만 귀를 기울이는 법이다. 때로는 쓴소리를 해주어야 할 때도 있겠지만, 끝에 가서는 긍정적인 이야기로 마무리를 짓는 것이 요령이다.
여하튼 이제부터는 재미있게 말할 줄 아는 사람이 득을 보는 시대다. - <재미있게 말할 줄 아는 사람이 득을 보는 시대> 중에서
또한 삼십 대를 넘어서도 딱히 결혼을 하기 위해 동분서주하지 않고 그대로 홀로 살아가는 남녀가 적지 않다. 남자든 여자든 연애 상대나 섹스 상대가 있어도 선뜻 결혼하자는 말을 꺼내지 않고 있다. 예전에는 어느 정도 눈이 맞으면 대부분 다짜고짜 결혼부터 하곤 했다. 사람들의 이목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혼자 사는 삶을 백안시하는 풍조가 사라졌으며, 이것이 무엇보다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 <혼자 사는 삶이 불편하지 않은 시대> 중에서
남자로서 홀로 살아가려면 품격을 갖추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제대로 된 사람으로서 대접받지 못한다. 혼자서 살아온 사람은 이 점을 잘 알고 있는데, 배우자가 먼저 죽거나 이혼해서 혼자가 된 삶은 의외로 이런 사실을 모르고 실패를 겪는다. - ,혼자 사는 삶, 품격을 지녀야 한다> 중에서
일본에서 한창 ‘단사리(斷捨離)’라는 말이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었다. 물건을 정리할 때 사용되던 표현으로 끊고, 버리고, 떨어진다는 뜻인데, 현대인에게 무엇보다도 필요한 마음이다. 특히 혼자 살기에 강해지려면 이 세 가지를 실행해야 한다.
정보를 끊고, 갖고 있는 것을 미련 없이 버리고, 사람에게서 떨어져야 한다. 이렇게 하면 필연적으로 혼자 사는 고독을 맛보게 되는데, 그러면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인생을 즐기는 벅이 보이게 된다. - <고독은 사람을 성장시킨다> 중에서
피터 드러커는 이렇게 말했다. “매니지먼트의 역할은 조직의 업무 능룰과 성과를 올리는 것이다.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손에 쥔 자원을 활용해야 한다.”
이것은 인생에도 적용할 수 있는 조언이다. 인생은 제멋대로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두어서는 안 된다. 자신이 계획해서 생각했던 모습으로 만들어가야 한다.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금 손에 쥔 자원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 일을 할 때는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있어도 그 조건을 극복하면서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애를 썼지만, 삶에 대한 문제는 “이것이 없다” “저것이 없다”하며 핑계만 대고 진지하게 노력하지를 않는다. 혹시 당신은 이런 인생을 사록 있지는 않은가. - <혼자 사는 것이 서투른 남성, 좀 더 강해져야 한다> 중에서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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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형구 전박사의 독서경영연구소장 |
2007년 출간된 시모다 가게키가 지은 『남성독신보감』이란 책이 공감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었다. 이 책은 그동안 엄마나 아내 즉, 여자들의 보살핌과 챙겨줌 속에서 지극히 생활적인 부분을 등한시해오며 살아온 남성들에게 ‘혼자 잘사는 훈련’을 강조하고 있는 책이다.
또 저자 자신의 습관화된 생활을 다섯 가지의 즐거움으로 표현하면서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첫째, 요리하는 즐거움을 배워라. 둘째,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하라. 셋째, 운동을 통해 노화를 막아라. 넷째, 홀로 여행하라. 다섯째, 나에게 몰두하라.”라는 다섯 가지 즐거움을 통해 독신으로 살아가기 위한 훈련을 하라는 메시지다.
이 책 역시 비슷한 주제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독신이란 이혼, 사별 혹은 별거 등으로 인하여 현재 결혼하지 않은 상태. 즉 법적 배우자가 없는 경우를 의미한다.
독신으로 살다보면 아무래도 고독에 바질 확률이 그만큼 높게 된다. 혼자 사는 데 익숙해지고, 고독을 부정적인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 고독은 우울한 정신적 암울상태가 아닌, 피할 수 없는 미래이자 성공하는 인생의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젊은이들에게는 성공적인 인생을 설계하기 위한 준비자세로서, 중장년층에게는 인생의 후반기를 좀 더 멋있고 즐겁게 보내기 위한 방법으로서, 저자는 고독을 이야기한다.
중장년층에게는 고독을 받아들이고 남아 있는 인생을 그것과 함께 어떻게 살아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긍정적인 해결책을 소개하고, 젊은이들에게 고독을 ‘자신을 높이고 힘을 길러주는 풍요로운 결실의 시간’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한 권의 책을 통해 다가오고 있는 독신시대를 준비해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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