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특수선박용 케이블 외장재에 적용하는 ‘터반-레바프렌 블렌드(Therban – Levapren blends)‘를 선보인다.
터반-레바프렌 블렌드는 할로겐이 없는 난연성의 기능성 고무인 수산화니트릴고무(HNBR)와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 고무(EVM)를 혼합한 제품이다.
주로 극지개발용 특수선, 석유 탐사와 화석연료 추출용 선박, 원유 및 가스 생산용 해양설비용 케이블에 사용된다.
터반-레바프렌 블렌드는 영하 40도 이하의 저온 환경에서도 우수한 가요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윤활 그리스, 시추용 화학제품에도 강한 내유성, 내화학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무(無) 할로겐의 뛰어난 난연성과 내유성으로 노르웨이 규격 NEK 606에 부합한다.
화재 시 연기 발생을 최소화하고, 기계와 사람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부식성 염산을 생성하지 않는 장점도 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