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지난해 일본에서 발매된 먹는 유방암 치료제를 복용한 환자들이 잇따라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19일 아사히신문보도에 따르면 일본에서 지난해 11월 시판된 유방암 치료제 '베니지오' 정, 일반명 아베마시클리브를 쓴 환자 14명이 중증 간질성 폐렴 증상을 보인 3명이 숨졌다.

베니지오 정은 수술이 어렵거나 재발한 일부 유형의 유방암 환자에게 사용되는 유방암 치료제로 신약 출시 후 지금까지 약 2000여명 가량이 복용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사망한 50대 여성 1명을 포함해서 간질성 폐렴 증상을 보인 환자 중 최소한 4명이 이 약과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약을 처방하는 의사들에게 주의를 촉구했다.

또한 제조판매사인 일본 이라이릴리 측에는 간질성 폐질환의 초기 증상에 관한 내용을 약품 첨부 문서 경고란에 추가하도록 지시했다.

   
▲ 일본 후생노동성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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