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북한을 찾는 중국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단둥시 소식통을 인용해 “며칠 전 단둥에서 평양까지 가는 국제열차표를 구입하려 했으나 끝내 구하지 못했다”며 “예전에는 전화 한통으로 구매가 가능했던 평양행 국제열차표가 중국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동이 나버렸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 당국이 외국인의 관광여행 절차를 간소화 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면서 북한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며 “신의주 등 국경지역을 돌아보는 관광은 중국 국내관광이나 다름없이 신분증 하나만 지참하면 자유롭게 국경을 넘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중국여유국의 공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을 찾은 중국관광객은 120만 명이다. RFA는 “중국관광객 1인당 300달러의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계산해 보면, 북한이 작년 한 해에만 약 3억6000만 달러(약4277억원)의 외화를 관광을 통해 벌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