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AI∙IoT 등 응용서비스 분야서 앞선 기술력 가진 6개 기업 선정
   
▲ 왼쪽부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이경준 센터장, 코아소프트 이정훈 대표, 페타바이코리아 박현규 대표, 애프터레인 이윤희 대표, 오아시스VR 신준우 대표, 굳브로 진성규 대표, 에이테크 김정완 대표, KT SCM전략실장 박종열 상무가 ‘비즈콜라보레이션 협약’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미디어펜=김영민 기자]KT는 공동 사업이 가능한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 프로그램인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 시행 결과, AI딥러닝 기반의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보유한 페타바이코리아 등 6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비즈 콜라보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기술 중 KT와 협업이 가능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아이디어 단계부터 사내 부서와 일대일로 매칭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마케팅∙홍보 등을 위한 비용으로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KT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과 추천기업, 홈페이지에 접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부서와 공동 사업연계 아이디어 검증을 진행해 페타바이코리아, 오아시스VR, 코아소프트, 에이테크, 굳브로, 애프터레인 등 6개 기업을 선발했다.

오아시스VR은 엔터테인먼트와 게임을 융합해 상호 반응형 엔터테인먼트 VR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코아소프트는 AI 기반으로 이미지 데이터를 분석해 AR 실내 측위 길안내와 디지털 사이니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에이테크는 스마트 팩토리 기술 보유 기업으로 제조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의 품질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굳브로는 IoT를 활용해 산업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업체로 이 업체가 만든 ‘스마트 안전모’는 작업 현장 주변의 공기질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소형센서가 부착돼 있어 작업자의 안전 관리는 물론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 예방이 가능하다.

애프터레인은 미세먼지를 낮추는 공기정화 벤치를 개발한 회사로 KT와 미세먼저 줄이기 공동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KT는 올해 안에 협업 영역을 블록체인, 커넥티드카 등 혁신 기술로 확대해 추가로 10개 내외의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등 기술력을 가진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한다.

박종열 KT SCM전략실장(상무)은 “비즈 콜라보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과 동반 성장으로 5G 기반의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겠다는 KT의 강한 의지가 담긴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신기술 영역에서 중소∙벤처기업과 공동 사업화를 통해 상호 윈윈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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