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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달 30일 우리 국민 탑승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건에 대한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의 유람선 침몰사고 지점과 하류 쪽으로 50㎞ 떨어진 곳에서 잇따라 실종된 한국인 탑승객들의 시신이 수습되면서 침몰 유람선 사망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은 5일(현지시간) 낮 12시 10분께 헝가리 경찰 산하 대테러센터(TEK) 소속 요원이 사고 현장에서 50㎞ 하류 쪽 에르치 지역 수색 중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부다페스트 머르기트 다리 아래에서 추돌 사고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에 탑승했던 3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
또 대기 중이던 경비정이 같은 날 오후 3시 40분쯤 선체에서 떠오른 시신 1구를 발견, 확인 결과 40대 한국인 여성으로 확인됐다.
앞서 헝가리 당국은 이날 오전 9시 21분께 한국인 60대 남성 시신 1구를 수중수색 도중 발견했다.
지난달 29일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는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2명 등 35명이 타고 있었다. 7명은 구조됐지만 7명은 사고 발생 당일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실종자들의 주검이 수습되면서 5일 현재 한국인 사망자는 15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11명이 됐다.
앞서 지난 3∼4일 이틀 동안 사고지점과 하류 쪽에서 수습된 시신 5구도 모두 한국인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침몰 유람선 사망자는 15명으로 늘고 실종자는 13명이 됐다. 지난 달 29일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침몰한 당시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2명 등 35명이 타고 있었으나 7명만 구조됐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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