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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아창원특수강 공장 전경. /사진=세아창원특수강 제공 |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세아창원특수강이 대구경 강관공장이 세계 최대 석유화학 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로부터 벤더 인증을 획득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2015년 소구경 강관공장에 대해 아람코의 벤더 승인을 받은 데 이어 4년 만에 대구경 강관공장까지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생산 스테인리스 계열 전 구경을 아람코로부터 인증 받은 국내 유일의 무계목 강관 제조 기업이 됐다.
최근 사우디 정부의 현지화 정책 강화로 해외 업체의 신규 벤더 등록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나온 인증이어서 아람코가 세아창원특수강의 기술력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인증 받은 세아창원특수강 대구경 강관공장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 완공했다.
최신식 설비인 5000톤 압출 프레스를 갖췄고 특수강 제강부터 압출공정까지 일관 생산 체제를 보유하고 있다.
수요처는 오일·가스, 정유화학, 조선 등 고부가 시장이다.
아람코는 오는 2025년까지 원유 생산능력 유지를 위해 약 3400억달러 수준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세아창원특수강도 이번 벤더 승인을 계기로 아람코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중동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지용 세아창원특수강 대표는 "이번 아람코 벤더 승인은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와 지속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아람코와의 파트너십을 견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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