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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CNS 직원이 테크데이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사진=LG CNS |
[미디어펜=김영민 기자]LG CNS는 19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혁신 신기술 설명회 ‘TECH DAY(테크데이) 2019’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테크데이는 LG CNS가 지난 2016년부터 'IT신기술을 이용한 혁신이 기업의 성장과 차별화의 필수조건' 이라는 주제 아래, 기업고객들에게 최신 IT 트렌드 및 LG CNS의 IT신기술 역량을 소개함으로써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다.
LG CNS는 이번 행사에 공공기관, 은행, 카드사, 증권사, 유통사, IT기업 등 다양한 기업 고객들을 초청했다.
공공·금융·서비스 3개 영역으로 세션을 구분해 업종별 특성에 맞게 IT신기술을 적용하는 최적의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IT신기술 분야의 임원, 팀장, 실무자 등 전문가들이 총 출동해 클라우드·AI·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블록체인 등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LG CNS의 혁신기술과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별도의 전시부스를 운영해 IT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전시부스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 구내식당과 카페에서 시범 운영중인 커뮤니티 화폐 결제 시연 △인천공항에서 운영중인 안내로봇 시연 △AI이미지 인식 기술로 관람객이 움직여보는 물류(피킹)로봇 시연 △AI 영어선생님과 영어 말하기 시험보기 △AI와 퀴즈 대결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LG CNS 관계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전 산업영역에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주축이 되는 IT신기술에 대해 고객들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도 LG CNS 기술 전문가들의 컨설팅을 통해 고객들이 업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IT신기술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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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CNS 테크데이에서 AI와 행사 참석자들이 퀴즈대결을 진행하고 있다./사진=LG CNS |
◆LG CNS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은?
이날 첫 발표는 클라우드사업담당 정우진 상무가 고객의 다양한 사업 환경에 맞춤형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통합 관리해주는 플랫폼 ‘클라우드엑스퍼(CloudXper)’를 소개했다. 클라우드엑스퍼는 이번 테크데이를 통해 정식 출시됐다.
클라우드엑스퍼는 기업 요구사항에 맞게 퍼블릭클라우드나 프라이빗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자원을 자동으로 생성, 확장, 통제하며 효과적인 운영을 가능케해준다. 또한, 클라우드 사용량에 따른 비용분석과 예산관리를 통해 비용 절감효과를 가져다주며, 기업의 클라우드 사용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맞춤형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미국 슬라럼, 캐나다 엠보틱스 등 해외 클라우드 전문기업을 비롯, 메가존, 오픈소스컨설팅 등 국내 클라우드 전문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소개했다. 또 5년내 IT시스템을 클라우드로 90%이상 전환하는 목표를 진행중인 LG 계열사들의 클라우드 전환 현황도 소개했다.
또한 엔터프라이즈빅데이터 최기선 담당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학습시키고 AI모델을 생성하는 AI빅데이터 플랫폼 ‘디에이피(DAP) 2.0’을 공개했다.
LG CNS가 지난 2017년 출시한 ‘디에이피 1.0’이 빅데이터 분석에 중점을 두었다면 ‘디에이피 2.0’은 머신러닝·딥러닝 기반의 AI 분석 기능을 확대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디에이피 2.0은 △기업의 AI빅데이터 개발 환경 구축 △기업이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공장의 부품·제품 불량검사 △챗봇 서비스 △음성인식, 자연어 이해 기술 △이미지나 동영상을 분석하는 AI 시각 지능 서비스 등 AI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 △AI로 제조공장의 부품 불량 검사를 수행하는 비전검사 △AI 활용한 카드사 이상거래, 보험사 부당청구 등을 파악하는 실제 AI/빅데이터 서비스 사례들도 소개됐다.
아울러 RPA플랫폼팀 임은영 팀장은 LG CNS가 자체 보유한 RPA 플랫폼과 지난 2년간 RPA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축적한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란 사람이 하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컴퓨터 작업을 기계가 대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단순한 규칙에 의해 다량의 수작업과 다수의 작업자가 필요하고 예외사항이 적은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
IT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기업 업무의 많은 부분이 자동화됐지만, 아직도 업무의 약 30% 가량은 데이터 집계·가공·공유 등의 단순 반복업무로 남아있다.
이날 임은영 팀장은 RPA를 어떤 업무에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RPA 과제를 발굴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이어 △매일 1천건씩 발생하는 송장 입력 △상품 판매 매장의 매출 데이터 추출 및 정산 △급여 지급 후 검증하는 업무 등에 RPA를 적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 밖에도 문장 의미나 이미지 분석 등의 기술이 더해진 ‘RPA+AI’라는 개념을 적용한 LG CNS의 솔루션 개발 계획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블록체인사업팀 김기영 단장은 공공, 금융, 통신, 제조 등 모든 산업영역에 적용 가능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Monachain)’을 소개했다.
모나체인은 △지자체나 대학교 등과 연계한 지역화폐 서비스 △지문 등 생체정보를 통한 모바일 디지털 신분증 △중요 문서의 작성, 전송, 폐기 등 위변조 없는 문서 이력관리 △제품 생산에서 고객 인도까지 전 과정에 있어서 이력과 거래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유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가로 블록체인 생태계와 동향 변화에 대한 설명과 함께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시범 운영중인 커뮤니티 화폐 △LG CNS가 구축한 한국조폐공사 지역상품권(시흥시, 성남시) △제주도 폐배터리 유통이력 관리 △물류 블록체인 컨설팅 등 LG CNS의 블록체인 신규 서비스를 소개했다.
[미디어펜=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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