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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내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오는 24일 예정됐던 대중국 강경 연설을 미뤘다. /사진=마이크 펜스 부통령 공식트위터 |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다음 주 만남을 앞두고 예정됐던 대중 정책 연설을 전격 연기했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펜스 부동령은 오는 24일(현지시간) 미국이 요구하는 중국의 조치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리는 연설을 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미루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오는 28일과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양국의 무역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회의에 앞서 중국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익명의 백악관 관계자는 "시 주석과의 긍정적인 대화를 계기로 대통령과 부통령은 G20 이후 연설을 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연설이 취소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펜스 부통령은 지난해 10월 중국과 관련한 인권, 지식 재산권, 종교의 자유 등에 대한 불만과 개혁 요구를 연설을 통해 쏟아낸 바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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