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전문 해설가와 함께 역사문화유적을 돌아보는 여행상품 '경기그랜드투어-해설이 있는 여행'을 출시해, 오는 29일 첫선을 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경기그랜드투어는 역사문화자원에 이야기를 입혀 역사에 재미와 흥미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한 상품으로, 총 4개 코스로 구성돼 9회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1차로 29일 양평 쉬자파크·구하우스와 남양주 실학박물관·다산 유적지 등을 방문하는 '몸과 마음의 치유路(로)' 스토리텔링 탐방을 하는데, 신창호 고려대 교수가 '동양철학과 다산 정약용의 실학 정신'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다음 달 27일에는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인 남사당놀이와 방짜유기를 소개하는 코스로, 안성 맞춤박물관, 박두진 문학관, 남사당공연장 등을 방문한다.

이 코스는 '청록파' 시인 박두진의 삶과 문학세계를 살펴보는 여행으로, 안도현 시인이 동행한다.

8월 15일과 17일에는 광복절을 맞아, 심용환 교수와 함께 안성과 화성의 3.1운동 기념관과 '화성만세길'을 걸을 예정이다.

투어는 당일 코스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2만원이고, 운영사인 쏙쏙 체험뿐만 아니라 쿠팡, G마켓 등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선착순 모집한다.

문의는 경기관광공사 국내사업팀 또는 쏙쏙체험으로 하면 되고, 경기관광공사는 상반기 결과를 반영하여 스토리텔링 내용과 코스를 보완하거나 신규로 개발, 하반기에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