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온라인상 불법 유출로 인해 저작권 침해 피해를 입은 영화 '악인전' 측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악인전' 제작사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27일 오후 "영화의 본편 영상을 무단으로 게시, 배포, 유통, 공유하거나 이를 다운로드하는 모든 행위는 심각한 범법 행위"라며 "불법 유출에 관해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작권 침해 및 피해액에 대해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 사건 수사를 의뢰,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

'범죄도시', '기억의 밤' 등을 통해 불법 파일 유포자들을 엄중히 고발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던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범죄도시' 불법 유출 당시 50여 명의 불법 업로더를 고발해 처벌한 사례를 밝히며 "'악인전' 불법 유포자에 대해서도 선처 없이 끝까지 책임을 묻고 지속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 사진='악인전' 메인 포스터


국내 관객 336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청불 영화 흥행 1위를 거머쥔 '악인전'은 전날(26일)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SNS와 유튜브 및 국내외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에 영화 영상이 불법적으로 업로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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