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사카 G20 정상회의 세번째 세션에 참석해 '불평등 해소,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세계 실현'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청와대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조건없는 북일 정상회담을 제안한 것처럼 다양한 대화와 협력 채널이 가동될 때  평화가 서로의 안정과 경제에 도움이 되고 자국에 이익이 된다는 인식이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세 번째 세션 ‘불평등 해소,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세계 실현’ 발언을 통해 “평화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초석이다. 평화가 경제발전으로 이어지고, 경제가 평화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반도 평화경제시대는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며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근본적인 인식전환과 창의성, 국제공조가 절실하게 요구되는 곳이 또 있다. 70여 년간 지속된 냉전구도와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의 시대를 열고 있는 한반도”라며 입니다.“국제사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지난 1년 반동안 많은 진전이 있었다. 남·북·미 정상은 직접 만나고 친서 교환을 이어가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변함없는 대화와 협상의 의지를 보여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 중국과 러시아에 각별히 감사드린다”면서 “인류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G20 차원의 지혜와 의지를 모아가길 기대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날 발언을 통해 우리 정부가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고용보험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는 노력, 지속가능발전 목표 노력과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속가능발전 이행지원 규모 확대 계획을 설명하고 고용, 고령화 대응 등에 있어 포용성을 높이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G20 회원국들의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