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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과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스마트 스테이션 구축 착수보고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
[미디어펜=김영민 기자]LG유플러스는 서울교통공사와 지하철 2호선 50개 역사에 ‘스마트 스테이션’ 적용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 하이트론씨스템즈과 컨소시엄으로 기술 고도화에도 힘을 싣는다.
각 사는 이날 서울교통공사 답십리 본사에 모여 이 같은 내용의 착수보고회를 마치고, ‘스마트 스테이션’ 사업의 본 궤도 진입을 알렸다. ‘스마트 스테이션’은 안전, 보안,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해 지능형 통합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미래형 도시철도 정거장을 일컫는다.
이번 사업의 핵심 과제는 지하철 역사의 기능고도화, 시스템 통합, 5G 전용망 구축이다. 긴급상황 발생 시 역무원이 보다 신속하게 정보를 파악하고 대응 할 수 있는 ‘3D MAP’, 위치별 CCTV 화면을 통한 ‘가상순찰’로 역사의 안전과 보안을 한층 강화시켜주는 지능형 CCTV, 시설물 관리와 안전·보안 강화, 승객 서비스 및 열차 운행을 지원하는 ‘Metro IoT’ 통합 플랫폼, 다수의 고화질 CCTV 데이터 처리, 역무원들을 위한 VR(가상현실) 교육 솔루션의 밑바탕이 되는 5G 전용망 구축 등을 골자로 한다.
LG유플러스와 서울교통공사는 내년 3월까지 2호선에 ‘스마트 스테이션’ 조성을 완료하고 2분기 시범 운영에 나선다. 또 향후 해외 진출 기회도 함께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최주식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부사장은 “LG유플러스의 경쟁력 있는 ICT 기술이 공공 영역 적재적소에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교통공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SCM(Smart Connected Metro)’에 기반한 미래 지하철 역사의 모습을 꾸준히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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