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4일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실 홍보기획비서관에 정구철 중소기업중앙회 상임감사, 디지털소통센터장에 강정수메디아티 대표를 각각 임명했다.

   
▲ (왼쪽부터) 정구철 신임 홍보기획비서관, 강정수 신임 디지털소통센터장./청와대

유민영 전 홍보기획비서관의 후임으로 임명된 정구철 신임 비서관은 1963년생으로 서울 한성고와 성균관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기자협회 편집국장, 국정홍보처 영상홍보원장 등을 거쳤다. 

특히 2006년 대통령비서실 국내언론비서관을 지내면서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당시 홍보기획비서관)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2017년 대선 과정에서는 문 대통령 캠프의 SNS 총괄실장도 맡아 온라인 홍보를 지휘했다. 

정혜승 전 디지털소통센터장 후임으로 임명된 강정수 신임 센터장은 1971년생으로 용산고와 연세대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자유대에서 경제학 학사‧석사 학위를 받았다. 연세대 커뮤니케이션연구소 전문연구원과 동 대학 경영대학 겸임교수를 지냈다. 

이번 인사로 국민소통수석실은 윤도한 수석을 비롯해 비서관급 이상 전원이 새 얼굴로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