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한국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우리는 아주 좋은 관계로 많은 것을 해냈다"면서 "무슨 일이 있을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과의 '판문점 회동'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이달 중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북측과의 실무 협상 진행상황을 주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을 수차례 시도했지만, 북측이 거절했다"며 자신이 아니었으면 북한과 전쟁이 일어날 수 있었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앞서 오바마 행정부 인사인 벤 로즈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은 "오바마는 결코 김정은과의 만남을 추진하지 않았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한 바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