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폭염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이탈리아 남부 곳곳에서 13일 산불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졌다고 AP통신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합뉴스의 인용 보도에 따르면 풀리아주에서는 산불이 확산하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토르톨리와 휴양지인 샤르데나 섬에서는 소방용 헬리콥터 3대가 투입돼 산불을 진화하는 중이다.

현지 소방당국은 샤르데나 해변의 관광객과 20여 채 가옥에 거주하는 일부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킨 상태다.

풀리아주 갈리폴리에서는 해변과 산림보호구역에 소방대가 투입됐는데, 소방대는 갈리폴리에서 불에 탄 시신 1구가 수습됐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