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하원 휴회기 앞서 의원 대상 성명 발표 예정
   
▲ 보리스 존슨 신임 영국 총리가 10월31일까지 브렉시트를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밝혔다./사진=이코노미스트 페이스북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보리스 존슨(55) 신임 영국 총리가 취임 후 첫번째 내각 회의를 주재했다.

25일(현지시각)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BBC방송은 존슨 총리가 이날 8시30분 총리관저(다우닝가 10번지)에서 각료들을 만났다.

존슨 총리는 전날 내각 주요 각료를 브렉시트 찬성론자 위주로 채웠으며, 사지드 자비드 재무장관, 프리티 파텔 내무장관, 도미니크 랍 외무장관, 로버트 버클랜드 법무장관, 마이클 고브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10월31일 이전 브렉시트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존슨 총리는 "모두 알고 있듯이 아주 중요한 순간 중대한 임무가 우리 앞에 놓여있다으며, 10월31일 또는 그 이전에 유럽연합(EU)를 탈퇴하는 것에 전념할 것"이라면서도 "이 문제 때문에 국가의 주요 어젠다가 뒤로 밀려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존슨 총리는 조만간 하원 의원들을 대상으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영국 하원의 여름 휴회기는 이날부터 9월 초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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