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발기인 대회 겸 창립 총회…초대회장에 이창형씨 만장일치 추대
[미디어펜=문상진 기자]행동하는 지성, 실천하는 지식, 시민(국민)과 함께하는 연대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자유민주시민연대(ULD·이하  자시연)가 각계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공식 출범했다. 

자시연은 지난 25일 오후 5시 스카이데일리 6층 강당에서 발기인 대회 겸 창립 총회를 갖고 3·1 정신 100주년을 맞아 선혈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도탄에 빠진 국민과 국가를 구하고 위대한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33명의 발기인 책임회원을 비롯한 일반회원, 소통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총회는 초대 회장에 한국은행 외환조사실장을 역임한 이창형 씨(전 울산대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해 선임했다. 감사에는 정완길 전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을 선출했다.

   
▲ 자유민주시민연대(ULD, 자시연)가 지난 25일 오후 5시 발기인 대회 겸 창립 총회를 갖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동하는 지성을 내걸고 위기의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해 전면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사진=스카이데일리 제공

총회는 이어 당연직 이사로 이창형 회장을 비롯한 백준우 학사공군장교단 총 구국동지회 부회장(사무총장), 백영준 국회 국방전략특보(전략기획국 전략1국장), 이창호  학사공군장교단 구국동지회장(대외홍보협력국장 겸 대변인)을 인준했다.

선출직 이사로는 윤수현 한국보건정책연구원 상임고문(전 심평원 상근 평가위원), 신현웅 독도 지킴이 세계연합총재(미국 공화당 아태 한국 전국의장), 마명욱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ISSP 회장(전 주한미국대사관 전문위원), 최한승 서초·강남 CEO 포럼 회장(전 최규하 대통령 비서), 민경두 스카이데일리 대표이사(전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부회장·감사) 등의 선임안을 승인했다.

 고문으로는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전 국민연금 이사장)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정기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전 중국 상하이 총영사) 등을, 자문위원장으로는 △조대환 법무법인 대오 고문변호(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를 각각 위촉했다.

이창형 신임 회장은 대회사를 겸한 수락인사말을 통해 "지금 많은 자유우파 국민들은 모래성처럼 무너져 내리는 나라경제와 주적도 없이 해체되고 있는 국가안보 때문에 너무나 힘들어하고 있다"며 "그들은 이러한 난국과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나라를 건설할 수 있는 참신하고 신뢰할만한 자유우파 리더들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타까운 현실을 그대로 바라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 우리 33인의 발기인은 자유우파 세력을 강력히 지지하고 대변하기 위하여 '자유민주시민연대'를 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며"이 순간부터 우리는 더 이상 침묵하거나 말로만 외치는 지성인이 아니라 앞장서서 행동하고 고민하는 진정한 지성인이 되고자 한다"고 천명했다.  

행사에 앞서 민경두 스카이데일리 대표는 경과보고를 통해 자유민주시민연대가 출범하게 된 배경과 의미를 비롯해 지난 9일 열린 토론회 및 발대식 이후 긴급하게 전개돼 온 활동상황과 향후과제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민경두 대표는 "각별히 자유민주시민연대는 3·1 정신 100주년을 맞아 26명의 발기인을 33인으로 늘려 위대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독립운동 정신을 국민 앞에 엄숙히 내걸었다"고 강조했다.

창립회원들은 총회 후 가진 만찬 네트워킹에서 위기의 대한민국 실상에 대한 자유토론을 이어갔다. 회원들은 '지성-시민(국민)-지식'을 하나로 묶는 획기적 연대를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미래 대한민국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앞장서 실천, 다시 도약하고 번영하는 선진국가를 만들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