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정부는 3일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 등 '수출혜택 해제' 대응을 위한 예산 2732억원을 반영한 5조8269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배정계획안 등을 의결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추경 배정안을 의결했다.

정부가 이날 의결한 안건은 추경안의 국회 증액에 대한 동의 및 예산공고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의 국회 증액에 대한 동의안, 추경안 배정계획안 등이다.

정부에 따르면, 일본 조치 대응을 위한 예산 2732억원은 해외 의존도 높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개발을 비롯해 관련기업 자금지원 등 사업에 우선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다만 앞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전체 추경 규모는 정부안 6조6837억원에서 8568억원이 순감한 5조8269억원으로 확정됐다.

   
▲ 정부는 3일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 등 '수출혜택 해제' 대응을 위한 예산 2732억원을 반영한 5조8269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배정계획안 등을 의결했다./자료사진=국무총리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