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6일 퇴근길 오늘날씨는 폭염과 함께 북상하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권에 점차 드는 날씨가 예보됐다. 오늘 밤 태풍의 이동경로에 따르면 남해안에 상륙하면서 곳에 따라 2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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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씨는 오후부터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권에 들어 곳에 따라 폭우가 예상된다. |
북상하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부산, 울산, 경남해안에서 비가 시작되어 늦은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비는 내일 아침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남서부내륙과 일부 경남중부내륙(창녕, 의령, 함안)에는 낮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고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부산, 울산과 경남해안에는 시간당 20~5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2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 오후 4시 현재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부산 남남동쪽 약 1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5km로 북북서진중이다. 중심기압 998hPa의 소형 태풍인 프란시스코는 오늘 오후 6시 부산 남쪽 약 70km 부근 해상, 오후 9시에는 부산 서쪽 약 20km 부근 육상까지 접근하겠다. 내일 새벽 12에는 대구 남남서쪽 약 10km 부근 육상, 오전 3시에는 안동 서남서쪽 약 2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북상으로 오늘 밤 태풍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대구, 경남 진주 양산 고성 합천 창녕 함안 의령 밀양 김해 창원, 경북 영양 청도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의성 안동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 동해남부북쪽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경북북부앞바다, 경북남부앞바다) 등이다.
내일 새벽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봉화평지),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등으로 비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춘천 강릉 대전 전주 광주 대구 25도, 인천 수원 청주 포항 올산 부산 제주 26도, 세종 24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서울 인천 청주 부산 30도, 수원 목포 울산 31도, 춘천 강릉 29도, 세종 대전 포항 제주 32도, 대구 33도를 나타내겠다.
한편 9호 태풍 레끼마(LEKIMA)는 오늘 오후 3시 현재 중형급 크기를 유지한 채 시간당 8km의 느린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85hPa의 레끼마는 내벽 새벽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670km 부근해상, 오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61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다. 모레 오전 3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500km 부근 해상, 오후 3시에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310km 부근 해상까지 다다르겠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12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많은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12일 기압골에 의한 강수는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의 발달정도와 이동경로에 따라 매우 유동적일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기온이 33도 내외로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날이 많겠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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