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VFX(시각특수효과) 및 콘텐츠 전문기업 (주)덱스터스튜디오(대표: 류춘호)가 국내 최대 VR개발기업 (주)스코넥엔터테인먼트(대표: 황대실)와 함께 영화 '신과함께'를 VR방탈출 게임으로 공동 제작한다.

영화 속 주요 배경으로 등장했던 저승세계에서 전개되는 탈출 게임인 '신과함께VR-방탈출'(가제)은 영화의 스토리, CG 비주얼을 활용해 유저(User)가 스크린으로 만났던 7개의 지옥에 직접 머물고 있는 듯한 가상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로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2인용으로 제작해 유저끼리 음성 채팅을 통한 협력 플레이가 가능하며, 지옥의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방탈출 게임의 묘미가 담긴 트릭을 배치해 지금껏 만나지 못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탄생을 예고한다. 


   
▲ 사진=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포스터


이번 '신과함께VR-방탈출'은 지난해 '신과함께VR-지옥탈출'을 성공적으로 제작해 VR시장에 론칭한 덱스터와 국내 실감형 플랫폼의 제작 및 운영 노하우는 물론, 자사의 VR방탈출 게임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제작 기술을 축적해온 스코넥의 전문 기술이 만나 높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신과함께VR-방탈출'은 현재 프로덕션 단계에 있으며, 연내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덱스터 관계자는 "원작이었던 웹툰을 시작으로, 영화, VR Ride Film, 그리고 이번 방탈출VR 게임까지 '신과함께'는 다양한 채널로의 확장성을 보여줄 수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원소스멀티유즈(OSMU) 콘텐츠 사례다. 이번에 시도하는 새로운 VR콘텐츠로 국내외 VR시장은 물론, 콘텐츠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시네마틱 VR '화이트 래빗', VR TOON '살려주세요', VR 애니메이션 '프롬 더 어스', 조석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VR TOON '조의 영역',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를 VR로 새롭게 재탄생시킨 '신과함께VR-지옥탈출'을 성공적으로 제작한 바 있다. 최근 인터랙티브 VR애니메이션 '미니월드'로 본격적인 VR콘텐츠 배급을 시작했으며 현재 Social VR TOON '유미의 세포들'과 '신과함께VR-방탈출'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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