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간폭스, "닌자터틀 촬영중 임신 알아...김치 더 당겨" '깜짝'

한국 프로야구 시구로 화제가 된 헐리우드 여배우 메간폭스가 김치사랑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메간폭스는 27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영화 '닌자터틀'의 기자간담회에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 제작자 브래드 풀러, 앤드류 폼과 함께 참석했다.

메간 폭스는 "최근 감기에 걸려 곰탕과 소고깃국을 먹었다. 김치도 아주 좋아한다"면서 "매운 것을 좋아한다. 감기에 걸리고 김치를 더 자주 먹는다"고 했다.

   
▲ 메간 폭스/사진=뉴시스

메간 폭스는 이어 "LA에 있을 때도 한인 타운에서 한국 음식을 자주 먹는다"면서 "내가 생각하기에 고추장은 최고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닌자터틀'에서 성공을 꿈꾸는 저널리스트 에이프릴 오닐 역을 맡은 메간 폭스는  "섹시함과 사명감이 상반된 개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메간 폭스는 "촬영 도중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와이어 등 일부 액션을 소화하지 못해 안타까웠다"면서 "액션 연기를 하며 부상을 당했던 기억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나단 리브스만 감독은 "메간 폭스가 임신하고 나서는 액션 연기를 직접 소화하지 않도록 배려했다"고 털어놨다.

제작자 앤드류 폼은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메간 폭스의 임신 소식을 듣고 당황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배우가 다쳤다거나 아프다는 전화는 받아봤지만 임신했다는 얘기는 처음이었다"면서 "촬영 시작 3주 만에 임신 이야기를 듣고 '갈길이 멀었는데'라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해 좌중을 웃겼다.

메간 폭스 김치사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메간 폭스 김치사랑, 새롭네"  "메간 폭스 김치사랑, 임신 축하해요"  "메간 폭스 김치사랑, 아기도 김치 좋아하겠다"  "메간 폭스 김치사랑, 고추장 좋아하기가 쉽지 않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