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일본 정부가 24일 오전 7시 전에 북한이 복수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언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전 7시가 되기 전 북한이 동부 지역에서 동해를 향해 복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확인했다. 

방위성은 이 발사체가 일본 영역이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일본 정부는 현재 미국과 함께 관련 정보를 수집하면서 발사체의 종류 등을 분석 중이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북한이 이날 아침 함경남도 선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차례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합참이 발표하기 전 일본이 먼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했다. 일본 교도통신과 NHK는 각각 7시 25분과 28분에 발표했고, 한국 국방부가 오전 7시36분에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