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시네빔 레이저 4K’, 북미·유럽 등 확대 출시…4K 프로젝터 시장 성장 대응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LG전자가 4K 해상도를 구현한 ‘LG 시네빔’ 프로젝터 신제품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지난 7월 국내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한 ‘LG 시네빔 레이저 4K(모델명: HU85L)’를 8월 북미시장에 이어 9월부터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에 확대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 24일(현지시간) 미국 산타모니카에서 관람객들이 '데이비드 반 에이슨'의 디지털 아트 작품을 'LG 시네빔 레이저 4K'가 구현한 초대형, 고해상도 화면으로 감상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미국 유명 비디오 아티스트 ‘데이비드 반 에이슨’과 협업해, 현지시간 23일부터 24일까지 산타모니카에서 ‘LG 시네빔 레이저 4K’ 등을 활용한 디지털 아트 전시회 ‘프로젝션’를 열었다. 홈시네마 컨셉에 맞춰 집안에서도 초대형·고해상도 화면으로 생생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LG 시네빔 레이저 4K’는 4K 해상도와 200만 대 1의 뛰어난 명암비는 물론, 좁은 공간에서도 최대 120인치 초대형 화면을 구현하는 초단초점 기술을 적용했다. 제품과 스크린 간 거리에 따라 화면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10cm만 떨어져도 100인치의 대화면을 보여준다.

이 제품은 촛불 2700개를 동시에 켠 밝기 수준인 최대 2700 안시루멘에 달해, 주변이 밝은 환경에서도 사용자는 또렷하고 생생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LG 시네빔 레이저 4K’는 파란색 레이저 광원과 빨간색 레이저 광원을 모두 탑재한 ‘듀얼 레이저’ 광원을 적용해, 단색 레이저 광원을 사용하는 프로젝터보다 더 풍부하고 섬세한 색 표현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다양한 편의기능도 갖췄다. LG 스마트 TV에 적용한 독자 플랫폼 ‘웹OS’를 탑재해, 별도 주변기기를 연결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콘텐츠를 초대형 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

고해상도 및 초대형 화면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전세계 홈시네마 프로젝터 시장에서 4K(3840X2160) 이상 고해상도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처음으로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홈시네마용 프로젝터는 풀HD 이상 해상도, 1500~4000 안시루멘 밝기 등을 구현해 가정에서 즐기기에 적합하다.

LG전자는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9’ 전시회에서 ‘LG 시네빔 레이저 4K’ 등을 전시한다.

한편, 국내 고객들은 LG베스트샵 강남본점, 대치본점 등 전국 30여 매장에 마련된 ‘LG 시네빔’ 체험존에서 홈시네마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 상무는 “차별화된 성능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LG 시네빔’을 앞세워 성장하는 고해상도 홈시네마 프로젝터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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