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 CJ ENM 게임 채널 OGN의 신규 e스포츠 리그 울트라기어 OSL 퓨처스 ‘슈퍼레이스 esports’가 리얼 모터스포츠와의 결합을 야심차게 준비 중이다. 

슈퍼레이스 esports는 리얼 모터스포츠와의 자연스러운 연결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있다. 먼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6000 클래스에 출전하고 있는 경주차로 대회 일부 라운드를 진행한다. 또한, 슈퍼레이스 현역 드라이버를 심판장으로 파견해 공신력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모터스포츠 전문 해설위원 윤재수 씨도 영입할 계획이다.

   


대회 주최측은 슈퍼레이스 esports 1, 2위에게 특전도 제공한다. 2020년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 소속이 되어 실제 자동차경주에 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여기에는 2020년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드라이버 라이선스 및 서킷 라이선스 취득비용을 비롯해 2020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전체 대회 참관 등 폭 넓은 지원이포함된다.

슈퍼레이스 e스포츠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육성된 선수가 리얼 모터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루트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G 울트라기어 OSL 퓨처스 측은 "슈퍼레이스 esports에 참여한 선수들이 벌써 12,000랩을 넘어서고 있다. 거리로 따지면 지구 한 바퀴 이상을 달린 것으로, 선수 당 평균 80랩 이상을 달리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심레이싱 네임드 플레이어와 현역 드라이버들도 예선에 참가해 열기를 더하고 있는 슈퍼레이스 esports는 아세토 코르사 PC 버전을 이용하는 만 15세 이상, 레이싱 기어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예선 참가자는 9월 3일까지 접수한 뒤 레이싱 시뮬레이터 전문기업, 지티기어에서 운영하고 있는 e스포츠 플랫폼 사이드 바이 사이드에 접속하면 된다.

슈퍼레이스 esports 총 상금은 3,480만원, 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온라인 예선에서 본선에 오를 32명을 선발하고, 4개 그룹으로 나눠 결선 진출자 8명을 가린다. 본선은 9월 20일부터 5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OGN e스타디움 12층 O스퀘어에서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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