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해 14억 가까운 인구가 있는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세 몽둥이로 중국의 발전을 막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민일보는 이날 ‘종소리’ 평론을 통해 “중국의 소비 업그레이드가 가속화하고 소비시장의 잠재력도 크다면서 이는 중국 경제의 질적 발전에 큰 동력”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며칠 전 상하이에 문을 연 미국 유통업체 코스트코의 중국 첫 매장이 인산인해를 이뤄 이틀간 코스트코의 시가총액이 78억달러나 증가했다”면서 “무역전쟁에도 미국 기업들은 모두 소비자를 쫓아 중국으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중국과의 관계를 끊는 것은 기회와의 단절이며, 미래와의 단절이라는 점을 미국 기업들은 알고 있다”며 “중국의 전진은 막을 수 없다. 미국의 일부 인사들이 대세를 거슬러 어떤 기도를 하더라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은 동부시간 기준으로 1일 0시 1분부터 1120억달러 규모(추정액)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5% 관세를 부과한다. 중국 정부도 미국산 수입품 5078개 품목, 750억 달러어치의 상품에 대해 10% 또는 5%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1차적으로 9월 1일 낮 12시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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