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향후 10년 동안 전망이 밝은 직업으로 기술, 경영, 헬스케어가 언급됐다. 

연합뉴스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를 인용하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뉴스에 따르면 WSJ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전망 자료’를 기초로 각 직업의 현재 임금과 향후 노동시장 수요를 분석해 위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5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번 보도에서 가장 유망한 직업으로는 기업에서 전략을 짜고 영업활동을 관리하며 인사 계획을 세우는 총괄·영업 관리자(General and operations manager)가 지목됐다. 이들 직업군은 연봉 중간값이 2018년 현재 10만930달러(약 1억 2000만원)였으며 2028년까지 연간 23만명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

2위는 기업과 기관들의 재정 건전성을 책임지는 재무 관리자(연봉 12만 7990달러·6만 4900명), 3위는 기업의 여타 관리자(10만 7480달러·9만1300명)로 나타났다.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개발자(10만 3620달러·9만 9200명)가 4위, 변호사(12만 910달러·4만 5700명)가 5위, 컴퓨터 정보체계 관리자(14만 2530달러·3만 8800명)가 6위를 차지했다.

판매 관리자(12만 4220달러·3만 9000명), 경영분석가(8만 3610달러·9만 9900명),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자(11만 달러·3만 5400명), 의료보건 서비스 관리자(9만 9730달러·4만 2200명)는 차례로 10위안에 들어갔다. 

첨단기술, 기업경영, 보건의료 부문의 직업군이 전반적으로 상위권을 점령한 반면 공장 노동과 같은 단순 육체노동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에서 최하위인 809위는 작년 연봉 중간값 2만 3770달러, 연간 노동수요 600명을 기록한 ‘모델’이었다. 

이외에도 영사기사(2만 2760달러·800명), 이동식 주택 건설노동자(3만 2040달러·200명), 신발제작 기기 운용·감독자(3만 430달러·500명) 등이 낮은 순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