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올해 재개발 재건축 시장의 최대 사업장인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금광 1구역 재개발 사업을 7688억원에 수주했다.
대림은 지난달 31일 열린 시공사 선정총회 결과 최종 업체로 선정돼 금광 1구역 50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를 건설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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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광 1구역 조감도/사진=대린산업 제공 |
이에 따라 대림산업은 지하 4층부터 지상 29층, 총 5081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며 오는 2016년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2018년 본 공사 착공 및 일반분양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금광 1구역 재개발사업은 국내 최초로 민·관 합동재개발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성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민 등이 함께 참여해 재개발 사업의 새로운 이정표로 주목 받고 있다.
오승재 대림산업 도시정비사업팀 팀장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대림산업은 현재까지 전국 6개 사업지, 1만2778가구 1조 9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며 “대림산업이 가지고 있는 원가혁신과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 재개발, 재건축시장에서 2조원의 수주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