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8K TV 기술과 관련한 LG전자의 공세에 무대응으로 일관했던 삼성전자가 '맞대응'으로 전략을 바꿨다. 앞서 LG전자는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에서 공세를 펼쳤지만 삼성전자는 이에 별 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었다.

17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오전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8K 및 올레드 기술 설명회'를 열고 삼성전자의 8K TV가 국제 표준에 미달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도 같은 날 오후 서초구 서울 R&D캠퍼스에서 '8K 화질 설명회'를 열고 LG 측 주장을 정면 반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LG전자의 공세에 무대응으로 맞섰던 삼성전자가 맞대응에 들어서면서 8K TV 기술과 관련한 경쟁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