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의 주역 김성철이 최민호와 훈훈한 브로맨스를 뽐냈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감독 곽경택·김태훈)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성철은 극 중 가장 가까이서 연기한 최민호와의 호흡에 대해 "호흡이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군 복무 중인 최민호와 이번 언론시사회를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고도 덧붙였다.

촬영 현장에서도 극 중에서처럼 많이 투닥거렸다는 두 사람. 김성철은 "현장에서 성필이와 하륜이의 모습으로 있으려고 많이 노력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민호 씨가 저의 캐릭터를 만들어주기 위해 더 놀리고 그랬나 싶다"며 "도움이 많이 됐다"고 최민호에게 감사를 전했다.

특히 김성철은 "민호 씨가 지금도 잘 지낸다고 안부를 자주 전해준다"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전우를 얻은 느낌이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 나이 17세, 훈련 기간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의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양동작적으로 투입된 장사상륙작전을 그린다. 

김성철은 훈련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유한 에이스 학도병 기하륜 역을 맡아 열연한다. 오는 25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