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게임 구매 후 대용량의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아 PC에 설치하고,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경험해봤을 것이다. 이제 최신 인기 PC게임을 하기 위해 PC방에 갈 필요도, 고가의 게임 전용 PC를 구매할 필요가 없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엔비디아와 함께 5G기반 클라우드 게임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작했다. PC방에서나 가능하던 최신 게임 100여가지를 스마트폰에서 몇 초만에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컴퓨터 그래픽 분야 글로벌 리더인 엔비디아와 손잡고 5G 스마트폰과 PC에서 다운로드 없이 이용이 가능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국내에 단독으로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10월 31일까지 5G 프리미엄 요금제(9만5000원/부가세포함) 이상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지포스나우 무료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포스나우’ 앱는 원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가능하다. 지포스나우를 설치한 사용자들은 세계 최초의 5G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지포스 나우의 PC버전 역시, LG유플러스 홈페이지의 지포스나우 소개 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아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지포스나우에 접속 후 U+로그인을 선택한 후, 본인인증을 통해 엔비디아 계정을 생성하면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지포스나우는 인기있는 디지털 게임 스토어들을 지원한다. 고객들은 스토어에 지원되는 게임을 구매하거나 무료로 제공되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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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엔비디아가 세계 최초 5G 클라우드 게임 선보인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
LG유플러스는 국내 인기 PC게임과 콘솔 대작 게임의 PC버전 등 약 100여종의 게임을 무료 체험 기간에 제공하고 연말까지 200여종 이상으로 고화질 대용량의 인기 대작 게임을 추가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5G 네트워크 기반 ‘장소’와 ‘단말’ 제한 없는 게임 환경 제공
‘지포스 나우’를 이용하면 스마트폰과 PC는 화면 출력과 입력만을 지원한다. 게임에 필요한 컴퓨팅 처리는 클라우드 서버에서 전부 이뤄지기 때문에 5G스마트폰은 물론 저사양의 PC나 노트북에서도 고사양의 게임을 단 몇 초만에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게임 그래픽 품질이 높아지고 내용이 방대해지면서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 용량이 10GB~100GB에 이르러 인기 PC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고성능 그래픽 카드로 교체하고 게임을 구매, 다운로드, 설치 등의 복잡한 과정을 통해야만 이용이 가능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다운로드와 설치의 불편함을 제거하고 스마트폰이나 PC에서 5G 기반 스트리밍으로 최신 인기 게임을 바로 즐길 수 있도록 이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게임을 선보였다.
향후 5G 서비스 이용고객은 ‘지포스 나우’를 통해, 고사양의 게임을 장소에 제한 없이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쉽게 즐길 수 있게 된다. 실내에서는 기가 인터넷이나 기가 와이파이를 활용한 접속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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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엔비디아가 세계 최초 5G 클라우드 게임 선보인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
또 고사양의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 고가의 게임용 PC를 구매할 필요 없이, 기존에 있는 저사양의 PC와 노트북에서도 고용량의 게임을 별도 설치 없이 스트리밍 방식으로 즉시 플레이 할 수 있다.
지포스 나우에는 무료 온라인 게임인 포트나이트, 월드오브 탱크 등의 유명게임이 제공되며, 유료 게임의 경우 게임 실행 전 스팀과 유플레이 등 게임스토어에서 별도의 결제가 필요하다. 다만 이미 해당 게임스토어에서 게임 구매를 통해 소유한 게임들은 그대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 LG전자 V50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하여 게임패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디자인한 엔비디아의 공식 게임패드인 글랩(GLAP)은 최근 출시된 갤럭시 노트10 예약가입 고객에게 선택옵션으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이달부터 전국 100곳의 직영점과 메가박스(코엑스, 상암, 하남스타필드)에서 5G 클라우드 게임 체험존을 구축하고, 고객체험 확대에도 나선다.
한편 지포스 나우는 컴퓨터 그래픽 분야 글로벌 리더인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로, 북미와 서유럽의 30만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베타(시범)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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