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벌새'의 주역 박지후가 뜻밖의 소녀 감성을 뽐냈다.
19일 오후 방송되는 MBC 연예정보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전 세계 각종 영화제에서 25관왕을 차지한 독립영화 '벌새'의 배우 박지후의 인터뷰가 공개된다.
'벌새'는 1994년 알 수 없는 거대한 세계와 마주한 14살 은희(박지후)의 아주 보편적이고 가장 찬란한 기억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어느덧 데뷔 4년 차인 박지후는 처음부터 배우를 꿈꾼 건 아니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원래 아나운서가 꿈이었다. 방송과 관련된 일을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연기를 배우게 됐다"며 "'벌새'의 은희를 연기하게 될 줄도 몰랐고 '섹션TV' 인터뷰를 하게 될 줄도 몰랐다"고 밝혔다.
'벌새'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서는 "관객분들에게 처음 보여준 게 부산국제영화제였다. 리뷰도 많이 올라오고 반응이 좋아서 힘을 얻게 됐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지난 4월 뉴욕에서 열린 제18회 트라이베카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아쉽게 학교 시험기간이라 전화로 수상 소식을 들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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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제공 |
박지후는 그룹 엑소를 좋아한다고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용돈을 받으면 덕질용으로 쓴다"며 도경수와 호흡을 맞추고 싶다고 귀여운 팬심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 박지후와의 홍대 데이트는 오늘(19일) 오후 11시 35분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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