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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초동 삼성 사옥에 걸려있는 삼성 깃발 /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이 삼성디스플레이 충남 아산 탕정 공장에 약 13조원을 투입해 상산라인을 구조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다음 달 중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사업장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고위 관계자들을 초청해 디스플레이 패널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최종 조율 단계지만, 약 13조1000억원을 투자해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퀀텀닷(QD)’ 라인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골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로 LCD 가격이 하락하자 수익성을 위해 생산라인을 구조조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26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탕정 공장에 방문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지금 LCD 사업이 어렵다고 해서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면서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다가올 새로운 미래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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