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세계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버로 출시…주요지표서 성능 5배 향상 기대
   
▲ 26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19 압사라 컨퍼런스'에서 존 지앙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 사장 겸 연구원이 '3세대 X-드래곤 아키텍처'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알리바바그룹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알리바바그룹이 26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19 압사라 컨퍼런스'에서 3세대 X-드래곤 아키텍처(3rd Generation of X-Dragon Architecture)를 공개했다.

27일 알리바바에 따르면 이는 엘라스틱 컨테이너 서비스(ECS) 베어 메탈 서버(BMS)와 가상머신의 컴퓨팅 플랫폼을 단일 아키텍처 내에서 완벽하게 통합한 것으로, 내년부터 전세계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버로 출시될 예정이다.

알리바바는 인공지능(AI)에 대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전자 상거래 시나리오 테스트 결과, X-드래곤 아키텍처가 1초에 쿼리를 처리하는 속도를 30 % 높이고 대기시간을 60 %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본적으로 클라우드 솔루션은 물리적 서버가 없기 때문에 전력 소모가 전혀 없어 단위별 컴퓨터 구동률을 약 50 % 절감할 수 있으며, 3세대 X-드래곤 아키텍처를 통해 주요 지표에서 성능이 5배 향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마진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상품 및 솔루션 부문 사장은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알리바바 생태계에서의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개발,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물류·금융·신유통에 이르기까지 그룹의 성공을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이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전문성 및 다양한 산업에 적용한 경험을 기반으로 강력한 AI"라고 덧붙였다.

한편,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매년 클라우드 컴퓨팅 컨퍼런스 '압사라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85개의 신제품 및 기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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