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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은 조국 장관 본인을 포함한 일가족 모두를 검찰이 기소할 가능성에 대해 "사후 형사절차에서 해결되어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지난 27일 일부 내용이 공개된 시사주간지 '시사인'과의 인터뷰에서 '조국 장관을 포함해 모든 가족을 기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검찰이 조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했던 23일 이후 이틀이 지나 25일 이뤄진 인터뷰에서 조 장관은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다툼이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그 다툼을 헌법과 법률의 원칙에 따라서 해결하는 절차가 남아있다"며 "특정한 언급을 하기에 매우 곤란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저는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원칙적인 이야기를 강조할 수밖에 없다"며 "검찰과 제 아내(정경심 동양대 교수) 간에 다툼이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 장관은 인터뷰에서 "죽을 힘을 다해 한 걸음이라도 앞으로 내디딜 것"이라며 "언제 어디까지일지 모르지만 갈 수 있는 데까지 가볼 생각"이라며 사퇴 의사가 없다는 점을 거듭 밝혔다.
또한 조 장관은 "뒤로 되돌릴 수 없는 (검찰)개혁, 결국은 제도화라고 본다"며 "내가 하루를 살아내는 것이 개혁이고 인생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