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청명한 10월을 맞아 전국에서 다양한 국가무형문화재 공개 행사가 열린다.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이 30일 발표한 10월 무형문화재 공개 행사는 모두 37개 종목, 41건이다.

다음 달 2일 경북 안동 탈춤공원에서 펼쳐지는 안동차전놀이(제24호)를 시작으로, 27일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에서 선보이는 강령탈춤(제34호)까지 이어진다.

떠도는 영혼을 달래는 불교 의식인 진관사수륙재(제126호), 삼화사수륙재(제125호), 아랫녘수륙재(제127호)가 진행되고, 강강술래(제8호)와 하회별신굿탈놀이(제69호), 줄타기(제58호) 공개행사도 관람객과 만날 예정이다.

원광식 주철장(제112호) 보유자, 김해자 누비장(제107호) 보유자, 황을순 궁중채화(제124호) 보유자, 김용운 조각장(제35호) 보유자, 장주원 옥장(제100호) 보유자, 박찬수 목조각장(제108호) 보유자도 각각 작품 제작 시연 행사와 전시를 한다.

경남 통영 통제영 12공방에서는 다음 달 6∼8일에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4명이 참가하는 연합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북 전주 소재 국립무형유산원이 10월 11∼13일 여는 국내 최대 무형문화재 축제인 '무형문화재대전'에서도 기능 보유자 전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