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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10월 6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PUBG2019 배틀그라운드 토너먼트 대회'에서 24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삼성전자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CRG5'가 공식 모니터로 선정되었다. 선수들이 CRG5 모니터를 활용해 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8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주사율 100Hz 이상) 시장에서 금액기준 전년 동기 대비 5.0% 포인트 상승한 17.9%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6년 게이밍 모니터를 처음 출시한 이래 4년도 안 돼 1위에 오른 것이다.
특히, 고해상도(QHD, 2560x1440 이상)와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카테고리에서는 올해 상반기 각각 30%가 넘는 점유율로 2위 업체와 약 2배 격차를 벌리며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게임 콘텐츠 해상도가 높아짐에 따라 고성능 모니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넓은 화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몰입감이 장점인 커브드 모니터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제품 구매 시 필수 고려 항목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출시한 ‘CRG5’는 ‘240Hz 래피드커브 (RapidCurve™)’기술과 1500R 곡률의 커브드 스크린을 탑재한 제품으로 고사양이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ES 2019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CRG9’49형은 게이밍 모니터 최초 듀얼 QHD 모델로, 32:9 화면비, 1800R 곡률의 광시야각 패널이 적용된 고가의 제품임에도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IDC에 따르면,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2018년에 약 5백만 대 규모였으나, 2023년까지 1000만 대 수준으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 진입한지 4년도 안 돼 글로벌 1위라는 성과를 이뤘다”며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트렌드를 주도하고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해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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